K소스 4100억 잭팟, 글로벌 식품사들도 뛰어든 이유재시도

K소스 글로벌 열풍, 4100억 수출 시장의 성장 비밀

K소스 글로벌 열풍, 4100억 수출 시장의 성장 비밀

한국 소스가 전 세계 식탁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올해 K소스 수출액이 4억4천만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며, 글로벌 식품 대기업들까지 한국식 소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국내 식품사들은 B2B와 B2C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폭발적 성장세, K소스 시장 규모와 전망

한국 소스의 해외 진출이 눈에 띄게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K소스 수출액은 2억9593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는 수치입니다.

현재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전체 수출액은 4억4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4억18만 달러 대비 약 10% 증가한 규모입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현지 생산 물량까지 포함하면 실제 시장 규모는 훨씬 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K소스 수출 현황 비교
연도 수출액(달러) 성장률
2023년 4억18만 -
2024년 예상 4억4천만 10% 증가

이러한 성장세는 단순히 수출 물량 증가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소스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현지 생산 확대 움직임은 K소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수출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식으로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전략

K소스 수출을 선도하는 국내 기업은 총 5곳입니다. CJ제일제당, 대상, 동원홈푸드, 오뚜기, 삼양식품이 주요 선발주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까지 B2B 소스 수출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핵심 전략은 B2B와 B2C 투 트랙 접근법입니다. 각각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상품과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B2B 전략의 핵심은 해외 레스토랑과 프랜차이즈 체인에 한국식 소스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삼양식품이 미국 중식 프랜차이즈 판다익스프레스에 불닭 소스를 공급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 CJ제일제당: 영국 퀵서비스 레스토랑 체인 잇슈 80개 매장에 쌈장 공급
  • 삼양식품: 미국 판다익스프레스에 불닭 소스 공급
  • 동원홈푸드: 저당 소스 브랜드 비비드키친으로 아마존 진출
  • 더본코리아: B2B 소스 수출 본격화 발표

B2C 전략은 가정용 테이블 소스 시장을 겨냥합니다. 미국에서 케첩만큼 인기를 얻은 스리라차 소스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 접근법입니다. CJ제일제당과 대상은 미국 현지 마트에서 고추장 소스를 판매하며 현지 입맛에 맞게 개량했습니다.

기존 고추장보다 묽은 식감에 매운맛을 줄여 현지 소비자들의 접근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올해 초 아마존에 입점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하와이 샘스클럽 공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기업들의 K소스 시장 참전

K소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본 글로벌 식품 대기업들도 속속 참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소스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소스 전문 회사 하인즈는 올해 한국식 바비큐 소스를 출시했습니다. 유럽 기반의 거대 식품사 유니레버도 인도 시장에서 고추장 소스를 선보였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K소스 제품 출시 현황
기업명 제품 시장
하인즈 한국식 바비큐 소스 글로벌
유니레버 고추장 소스 인도
이금기 한국식 숙성 양념 소스 아시아
매코믹앤드컴퍼니 고추장 바비큐 시즈닝 미국 B2B

굴 소스로 유명한 홍콩 기반 이금기도 한국식 숙성 양념 소스 판매에 나섰습니다. 미국 매코믹앤드컴퍼니는 최근 B2B용 한국식 고추장 바비큐 시즈닝을 출시하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은 K소스 시장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지 유통망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이들 기업들이 K소스를 모방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국내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식품사들의 속도전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분석합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유통 경쟁력과 맞서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브랜딩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앞으로 K소스 시장은 국내 기업들의 선제적 기술력과 글로벌 기업들의 유통력이 맞붙는 본격적인 경쟁 구도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하고 개선된 한국식 소스 제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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